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삼성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박석민의 9회말 역전 결승타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승 행진을 달림과 동시에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넥센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전부터 이어진 원정 6연패의 수렁에 빠짐과 동시에 지난 15일 목동 LG전부터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따냈다. 2사후 타석에 나선 박석민이 상대 선발 김성태를 상대로 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으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형우의 우전 안타와 가코의 우전 적시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뽑아낸 삼성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성태의 연이은 폭투로 가코까지 홈을 밟으며 3점을 앞섰다.
하지만 2번의 패배를 만회하려는 듯 넥센도 만만치 않게 맞섰다. 2회초 1사후 좌전 3루타로 출루한 강병식이 송지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이어 3회에는 조중근이 상대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비거리 110m의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차곡차곡 점수를 따라잡은 넥센은 드디어 4회에 역전했다. 선두타자 알드리지와 강정호의 연속 볼넷과 강병식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후속타자 송지만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선을 잡은 넥센은 김민우의 중전 안타와 조중근의 1루수 희생번트, 알드리지의 볼넷에 이어 타석에 나선 강정호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 김민우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삼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8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비거리 130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려 상대 3번째 투수 마정길을 마운드에서 내리며 넥센을 바짝 뒤쫓았다.
이어 9회말 강명구의 중전 안타와 도루, 이영욱의 좌전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타석에 나선 박석민이 상대 마무리 투수 송신영을 상대로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역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삼성 선발 윤성환은 4이닝 4실점(4자책)으로 강판됐다. 넥센 김성태는 5이닝 3실점(3자책)으로 볼넷은 단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호투했으나 구원 계투진이 뒷받침해주지 않아 승수를 쌓지 못했다.
[박석민.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