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두산의 '토종 에이스' 김선우의 무실점 행진이 마감됐다.
김선우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8이닝 동안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0-2로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5회까지는 완벽한 피칭이었다. 이전 경기까지 2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던 김선우는 이날 144km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던지며 5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았다.
그러나 6회 유격수 손시헌이 두 개의 에러를 범하며 만들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2번 한상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물론 김선우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27이닝 이어오던 무실점 경기는 마감됐다.
경기에서는 한화가 9회 바뀐 투수 정재훈을 상대로 한 점을 뽑아내며 2-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13게임 만에 2연승에 성공하며 꼴찌 탈출에 불을 지폈다.
[김선우]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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