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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미국 법원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62, Dominique Strauss-khan) 전 IMF 총재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미국 뉴욕주 법원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현금 100만 달러, 우리 돈 11억 원의 보석금에, 위치추적을 위한 전자발찌와 가택연금, 24시간 CCTV 감시를 조건으로 스트로스 칸 총재의 보석을 허가했다.
또 법원은 스트로스 칸 전 총재가 자신의 비용으로 24시간 무장 경비원 한 명을 대동해야 한다는 조건도 추가했다.
앞서 스트로스 칸 전 총재는 15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근처 소피텔 호텔에서 객실 청소원을 성폭행하려다가 실패한 후 JKF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가 에어프랑스 기내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한편 스트로스 칸 총재가 IMF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가운데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IMF총재직을 어느 지역의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여성 재무장관이 유력한 후임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에서는 신흥국 출신이 총재가 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외신에서는 IMF총재 후임으로 한국의 사공일 무역협회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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