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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미국의 한 신흥종교단체가 5월 21일 토요일 지구 종말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종말론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신흥종교단체 '패밀리 라디오'가 주장하고 있다.
'패밀리 라디오'의 설립자인 해롤드 캠핑(89)은 인터넷과 언론 광고를 통해 "2011년 5월 21일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은 휴거(하늘로 올려짐)하고 나머지는 불의 심판을 받게 된다"며 "이번에는 날짜를 정확히 계산해 틀림없이 종말이 찾아온다"고 밝혔다.
이 종교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21일은 최후의 심판일(Judgement Day)로 이후 5개월 동안 지진, 화산 분출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10월 21일 지구가 완전히 멸망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과 대중들은 조롱섞인 비난을 내놓고 있다. 캠핑의 주장대로 지구가 심판의 날이 찾아올지는 21일 판가름날 전망이다.
[사진 = 영화 '2012'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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