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주연하고 공지영 작가의 원작을 영화로 만든 ‘도가니’(제작:㈜삼거리픽쳐스, ㈜엔오에이 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CJ E&M 영화부문)이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대전시에서 진행된 이 날 촬영은 주인공인 인호(공유 분)를 포함한 시위대가 경찰의 살수차 공격을 받으며 몸싸움을 벌이는 난이도 높은 장면이었다.
강한 물 대포를 맞으며 실제로 수 차례 쓰러졌던 공유는 마지막까지 진지한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고된 촬영을 함께 해준 보조 출연자까지 세심히 챙겨주며 따뜻한 심성을 유감 없이 드러냈다.
인호의 조력자 유진역을 맡은 정유미는 아역 배우들을 다정하게 보살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컷을 마친 후 공유는 “촬영이 끝나서 시원하면서도 아쉽다. ‘인호’로 살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는데 개봉하면 관객 분들이 인호에게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유미 또한 “촬영을 하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느꼈고, 훌륭하게 연기해준 아역 배우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며 감동과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아역배우들부터 스태프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촬영을 마친 영화 ‘도가니’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이다.
[사진 = 공유-정유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