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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롱 핸드', '문어'인 사연'
[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가정부와 혼외정사로 아들까지 둔 사실이 밝혀진 아놀드 슈왈제네거(63)가 과거 '롱 핸드(Long Hands)'란 굴욕적 별명으로 불렸던 사실이 폭로됐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20일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비밀의 아들을 둔 가정부 밀드레드는 물론 다른 여자가정부의 몸을 자주 손으로 더듬어 '롱 핸드'로 불리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놀드의 아이를 가졌던 밀드레드 바에나(50)는 친구에게 한때 '더선'지로부터 '디 옥토퍼스(The Octopus, 문어)로 칭해졌던 아니(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애칭)가 여자가정부들의 몸을 더듬는 버릇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친구인 노라 몬테스에게 아놀드 슈왈제네거 집에서 같이 살았던 얘기를 솔직하게 들려주었다는 것.
노라는 "밀드레드가 '아놀드는 더듬이 손을 갖고 있다. 그는 가정부의 등을 쓰다듬거나 엉덩이를 움켜잡곤 했는데, 그걸 보고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고 한다.
지난 2000년 아놀드는 런던 체류중 유명 TV 여자진행자인 아나 리차드슨과 데니스 반 아우틴, 그리고 멜라니 사이크스를 더듬은 사실이 발각나 '더선'으로부터 '문어(The Octopus)'란 달갑지 않은 별명을 받았다. 당시 'The 6th Day' 홍보차 영국을 방문한 아놀드의 손버릇에 놀란 멜라니 사이크스는 "그 손, 내몸에서 안 치워"라는 비명과 함께 아놀드를 밀쳐대야했다고 한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간) 가정부 밀드레드와 10년전 혼외정사를 가져 아들을 뒀다고 고백, 26년간 살아온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별한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마리아 슈라이버는 이전 안젤리나 졸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할리우드 유명스타의 이혼소송을 맡았던 이혼전문 변호사인 로라 와서를 선임하고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의 13세 된 아들을 둔 밀드레드는 그의 어머니와 누이도 아놀드 집의 가정부로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일 밀드레드는 마리아가 자신에 의심을 품고 물어 와 '아놀드와 아들'에 대해 모든 걸 폭로했다는 새 주장이 나왔다. 한 측근은 "마리아는 이미 오랜 기간 '아놀드와 밀드레드'를 의심해왔다"고 말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사진 = 영화 6번째날 스틸 컷]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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