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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결국 박준범(레프트·KEPCO45)이 살아나야 한다. 남자배구대표팀이 주전이 대거 빠진 1주차 엔트리를 발표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쿠바와 홈 2연전을 치른다. 쿠바와의 역대 전적은 3승 44패로 뒤져있다. 지난 1984년 일본 NHK배에서 3대2로 승리한 이후 37연패를 당했다. 2008년 월드리그서는 1대3,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주전세터로는 송병일(우리캐피탈) 대신 한선수(대한항공)가 나선다. 레프트는 곽승석(대한항공), 박준범과 최홍석(경기대), 전광인(성균관대)가 책임진다. 박 감독은 전광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할 때 머리를 숙이고 하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트는 박철우(삼성화재)와 김요한(LIG손보)의 부상과 재활로 김정환(우리캐피탈)이 맡게 됐다. 김은섭(인하대)이 엔트리에 들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박준범이 레프트가 아닌 라이트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박준범이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스피드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센터진은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신영석(우리캐피탈)과 이선규(현대캐피탈), 하경민(KEPCO45)이 나선다. 리베로는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여오현(삼성화재)과 이강주(우리캐피탈)이 엔트리에 합류했다.
▲ 월드리그 2011 1주차 엔트리
감독 : 박기원
코치 : 김경운
트레이너 : 김경훈(현대캐피탈)
전력분석관 : 김달호(LIG손보)
세터 : 송병일(우리캐피탈), 한선수(대한항공)
레프트 : 곽승석(대한항공), 박준범(KEPCO45), 최홍석(경기대), 전광인(성균관대)
라이트 : 김정환(우리캐피탈), 김은섭(인하대)
센터 : 이선규(현대캐피탈), 신영석(우리캐피탈), 하경민(KEPCO45)
리베로 : 이강주(우리캐피탈), 여오현(삼성화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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