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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관광객들이 한국을 여행차 방문해 아름다움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가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귀국시 수술증명서 지참이 꼭 필요하다고 중국매체에서 당부했다.
중국 항저우(杭州)망은 최근 신장(新疆)방송의 보도를 인용, 입국 절차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기 위해선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중국에 돌아갈 때 수술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20일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서 일어난 하나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당시 한국서 얼굴 성형수술을 받은 한 여성은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낀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경찰의 주의를 끌었으며 그에 조사를 받은 경우가 있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정상적인 성형수술을 받은 것에 다름 아니고 수술증명서를 지참하고 있었기에 중국입국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권사진과 현재의 용모가 큰 차이가 있지만 증명서를 제시하면 신분확인을 거쳐 입국 수속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
성형 후 용모가 신분증 증명사진과 큰 차이가 있어 귀국시 중국공항에서 조사를 받는 사례가 최근 적지 않다고 했다.
중국 언론은 출입국 관리기관에서는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돌아올 경우 꼭 관련신분증과 더불어 현지 의료기관에서 작성한 수술증명서를 지참, 귀국에 불편을 가져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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