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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일본 진출 후 계속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2PM에 일본 언론도 호평을 날렸다. 최근 2PM은 일본 진출 후 첫 드라마 데뷔에 성공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0일, 2PM이 'BOSS'란 작품으로 일본 드라마 데뷔에 성공했음을 보도했다. 2PM은 형사드라마 'BOSS'에서 여자 보스인 오사와 에리코와 부하가 방문한 클럽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는 가수로 나오게 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 센터의 호라바 켄이치로 프로듀서는 “여자 주인공 오사와 에리코는 조지 클루니를 좋아하고 함께 클럽을 찾은 부하는 동성애 기질이 있다. 때문에 남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2PM의 출연은 매우 적합하다”며 촬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스포 역시 “2PM의 멤버 중 한 두 명이 한국에서 드라마 출연을 한 적은 있지만 멤버 전체가 나선 일은 없었다”며 이례적인 전원 출연을 크게 보도했다.
촬영은 이번 달 중순 도쿄 도내의 클럽에서 행해졌다. 2PM의 실제 팬 70여명이 함께 참여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자 2PM은 ‘Heartbeat’을 열창했다. 특히 공연 중 택연과 닉쿤은 상체를 탈의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주인공인 여성 보스 역을 맡은 아마미 유키 역시 “연기를 잊고 소리를 질러버렸다. 아름다운 야수를 본 느낌”이라 흥분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2PM의 준수 역시 “2PM으로 드라마 출연이 이뤄져 영광이다. 여자 보스가 매우 매력적이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작년 11월 DVD로 일본 데뷔식을 치른 2PM은 12월 라이브 공연에서 2만 5000명의 팬을 동원해 일본에서 새로운 한류 아이돌로 급부상했다. 최근 첫 재팬 투어 콘서트도 성황리에 끝마친 2PM은 앞으로 일본에서도 큰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2PM. 사진 = CJ E&M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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