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송지선에 "진정 소중한 걸 잃지 말길" 조언

[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두산 임태훈 선수와의 스캔들이 불거진 후 12일 만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전한 가운데, 방송인 백지연이 조언을 전했다.

백지연은 19일 오후 송 아나운서가 쓴 심경고백 트위터 글을 확인한 후 “진정 소중한 걸 잃지 말길”이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이를 뒤늦게 확인한 송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앗! 선생님 멘션보고 너무 반가웠어요. 잘 지내시죠? 고맙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서 19일 송지선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정말.. 어릴 때부터 야구가 그렇게 좋았고.. 마이크 들고 말하는 게 좋았어.. 그런 나에게 이 직업은 완벽했어.. 그런데.. 왜 행복할 수 없었을까.. 다.. 내 잘못이야.. 내 잘못.. 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라는 글을 올렸다.

특히 송 아나운서의 글중 마지막 부분의 ‘누군가’가 스캔들이 불거진 임태훈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만일 '누군가'가 임태훈이라면 처음 스캔들이 불거질 당시, “임태훈과는 친한 동생 사이”라고 해명했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입장이라 논란을 불러올 전망이다.

한편 송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이젠 다 놓아버리기’라는 글을 올려놔, MBC 스포츠플러스의 ‘베이스볼 야(夜)’의 MC직에서 잠정 하차된 이후, 방송 중단 또한 암시했다.

[송지선, 백지연. 사진 = 송지선 미니홈피, 백지연 트위터]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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