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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송동환이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에 입단했다.
송동환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메리어트 호텔에서 닛코 팀 디렉터 다카유키 히오키와 만나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내용은 비공개이지만 A급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일본에 진출한 한국 아이스하키 선수는 많았지만 송동환처럼 A급 대우를 받으며 이적한 사례는 처음이다.
지난 2003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안양 한라에 입단한 송동환은 한국인 최초 아시아리그에서 100골과 200포인트를 달성했다. 2011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닛코 관계자는 "전체 선수의 절반이 넘는 선수들을 새로 영입한만큼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팀을 리드할 선수로 송동환이 적격자라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 사정 상 송동환이 롤모델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카유키 닛코 팀 디렉터(왼쪽)-송동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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