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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아파트'로 유명한 가수 윤수일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윤수일은 20일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우리사회가 좀더 개방적이고 외국인에 대한 열린 시각이 많아져서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수일은 혼혈 가수로 알려져 있으며 아버지는 미국 공군 출신이다.
이날 방송에서 윤수일은 "7년만에 YTN에 다시 찾아주셨는데 7년 전 다문화가정에 대한 시선과 지금의 시선은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 "요즘은 사회적으로 다문화 가정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하기 때문에 이런 시대가 와서 행복하다"며 "현재 많은 다문화 가정이 이뤄지고 경제 활동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도 많이 와서 활동하고 있다. 이런 점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진정한 경쟁력 향상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수일은 "과거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서 음악이나 스포츠 외에 출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한국인으로 인정받기 위해 음악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윤수일은 오는 6월 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2011 윤수일 밴드 전국투어'의 막을 연다. 공연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수일.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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