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골키퍼 김용대가 부상 복귀 후 정상 경기력을 되찾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용대는 20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1일 대구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김용대는 지난달 열린 제주전서 코뼈 부상을 당한 이후 지난 18일 용인시청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러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었다.
김용대는 "고뼈 부상을 당하고 FA컵에서 첫 경기를 뛰었다"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좋았다.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감각도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전은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자신감도 살아있다. 마음가짐 등에서도 준비가 잘되어 있어 홈경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가 부상 당한 이후 팀이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김용대는 "경기에 출전하는데 나때문에 비기거나 패하면 안된다. 지난 용인시청과의 경기때도 더 집중해서 실점을 하지 말아야 했다"며 "내가 없을 때 한일구가 잘해줬다. 큰 실수없이 팀을 승리로 이끈 것을 선배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용대는 "부상 이후 재활을 하면서 빨리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야 했다. 경기에 나서기 전에 안일한 생각을 하지 않고 항상 준비가 된 상황에서 나서려고 하고 있다"며 대구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김용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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