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함태수 기자] 두산의 붙박이 3번 타자 김현수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김현수는 2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현수는 지난 17일부터 열린 한화와의 주중 3연전에서 6번 타순에 배치됐다. 병살타가 많이 나오는 등 타선에서 제 몫을 못한 것이 그 원인. 김경문 감독은 "타격감이 좋지 않은 김현수를 당분간 6번에 두고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6번에 배치된 이후 김현수는 확실히 달라졌다. 3게임 동안 성적은 10타수 4안타(타율 .400) 출루율 .500. 특히 문제가 됐던 병살타는 단 한 차례도 없었고 18일 경기에서는 3안타를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타격감이 살아난 김현수를 원래 자리인 3번 타순으로 배치하며 이날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정수빈은 그동안 1번 타자로 출전한 오재원을 대신해 이날 톱타자로 나선다.
[김현수]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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