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괴물' 류현진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시즌 첫 3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한화는 20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첫 3연승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날 선발 투수 류현진이 8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도 마운드에 힘을 실었다. 선취점부터 한화가 따냈다. 4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장성호가 정원석의 우전 2루타, 상대 선발 서재응의 폭투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이어 5회초 1사후 이재수의 우전 안타에 이어 한상훈의 좌전 적시 2루타에 힘입어 1루주자 이대수가 홈을 밟으며 점수를 추가했다.
기선을 잡은 한화는 7회초 2사후 강동우가 상대 3번째 투수 박경태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9회초 선두타자 추승우의 중전 안타, 이희근의 포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이대수의 좌전 적시 3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상대 투수 김희걸의 폭투로 3루주자 이대수까지 홈을 밟아 완연히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KIA 선발 서재응은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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