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함태수 기자] 두산이 끊질긴 승부를 연출했지만 삼성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은 2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회말 신명철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4-5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두산은 17승 1무 19패, 승차가 -2가 됐다.
이날 두산은 선취점을 뽑고도 야수들이 2개의 실책을 범하며 4회말 3-4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주장 손시헌은 8회 2사 상황에서 등장, 리그 최고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폭발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역전패를 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5월 팀이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언젠가 이 매듭이 풀릴 것이다"라고 경기평을 남겼다.
[김경문 감독]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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