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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22일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사에 하나의 기념비적인 날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KBS, MBC, SBS 등 방송3사가 22일 일요일 저녁 전에 볼수 없었던 양보 없는 대결전을 벌이기 때문이다.
슈퍼선데이 빅매치라고 불리만한 22일 방송에선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KBS ‘해피선데이-1박2일’ 그리고 SBS‘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가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위한 양보없는 경쟁을 벌인다.
*방송재개뒤 첫 탈락자 나오는 '나는 가수다'
지난 1일 한달만에 재개된 ‘나는 가수다’는 22일 방송에서 탈락자가 나온다. 두 번의 미션경연을 통한 합산을 해 탈락자를 결정하는데 22일 두 번째 경연의 결과가 나와 탈락자가 나온다. 이번 경연에는 빼어난 가창력과 강력한 카리스마의 임재범과 김연우, BMK가 새롭게 가세해 기존의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이소라와 경연을 펼쳤다.
임재범 등의 가세로 한달만에 재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무한 감동을 느끼며 열렬한 박수를 보내고 있다. 최고의 가수들이 진정성있는 태도로 노래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나는 가수다’는 15%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고공 비행을 하며 예능의 시청률 최고봉 ‘1박2일’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최지우 김하늘 등 톱스타 출연하는 여배우 특집으로 꾸며지는 '1박2일'
예능 프로그램의 지존 ‘1박2일’도 22일 방송이 방송전부터 시청자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년동안 방송에서 연예인 게스트들을 집단으로 출연시키지 않았던 ‘1박2일’은 22일부터 2주동안 ‘여배우 특집’을 마련해 6명의 톱스타 여배우를 출연시키는 초강력 도전을 감행했다.
여배우 특집에 출연하는 게스트 면면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김수미, 염정아, 이혜영, 최지우, 김하늘, 서우 등 6명이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등 ‘1박2일’ 6명의 멤버와 함께 시청자 눈길끌기에 나선다.
*김연아 전면에 내세운 빙상 버라이어티 '키스 앤 크라이'
‘나는 가수다’의 관심폭발과 ‘1박2일’의 초강력 특집에 맞서 SBS 피겨스타 김연아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로 맞선다. 22일 첫선을 보일 ‘키스 앤 크라이’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신동엽이 진행을 맡는다.
이 예능 프로그램은 김병만 손담비 유노윤호 아이유 등 스타 10명이 전문 스케이터와 조를 이뤄 맞대결을 펼친 뒤 심사위원과 전문스케이터 멘토의 평가를 받아 최종 우승자를 가리고 이 우승자가 8월에 있을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참가한다. 시청자가 처음 만나는 빙상 버라이어티인 셈이다.
이처럼 초강력 특집과 이벤트로 맞서는 22일 일요일 저녁 예능의 빅매치에서 누가 시청자의 관심을 더 받아 승리를 차지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력한 특집과 내용으로 시청자 눈길 끌기에 나선 '나는 가수다''1박2일''키스 앤 크라이'. 사진=MBC, KBS, SBS제공]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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