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미래에셋,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인수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휠라코리아가 미래에셋과 손잡고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를 인수했다.

YTN은 20일 휠라코리아와 미래에셋 사모펀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큐시네트의 지분 100%를 12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아큐시네트는 골프클럽과 볼을 생산하는 '타이틀리스트'와 골프화 브랜드 '풋조이'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해 매출은 1조 4000억원에 달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최경주(SK텔레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타이틀리스트에서 생산한 볼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1949년부터 62년 동안 1위 자리를 내준 것이 없다. 더불어 타이틀리스트의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69%로 독보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 기업이 글로벌 기업을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인수 금액도 최대 규모다.

[사진 = 휠라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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