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노무현 아저씨 보고 싶다. 이게 죄?"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개그맨 김제동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그리움을 나타냈다.

김제동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는 봉하마을 비 내려요"라며 "저 노무현 아저씨 보고 싶어요. 이거 죄 아니죠"라는 글을 남겼다.

김제동은 21일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특별 행사 중 하나인 '김제동의 노하우'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20일 김제동은 "내일 봉하에 갑니다. 비 정도 가뿐하게 맞아주면서 멋진 여러분들의 무대를 만들어 주세요"라며 "전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신 무대에 마이크 하나만 올릴 뿐입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죠. 울면서 보냈지만 희망으로 맞을 준비를 합니다. 멋지게 놀아봅시다"라고 썼다.

또 21일에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소리에 놀리지 않는 사자처럼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우리 멋있게 갑시다"라며 "사람이 사람 좋아하면서 괴로워하지 말고 행복하게 걸림없이 가자. 아자 놀자 예~ 그 분과 함께 놉시다. ?穿慢?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김제동]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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