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이승엽(35·오릭스)이 1군 복귀 후 가진 첫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2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8회 중전 안타를 터뜨린 뒤 대주자 모리야마와 교체됐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상대 선발 그레이싱어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은 끈질기게 커트 한 끝에 볼넷. 또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승엽은 끝내 안타를 뽑았다. 8회 바뀐 투수 알바라데조를 상대한 이승엽은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요미우리는 1-0으로 앞서는 상황을 고려해 이승엽을 대신해 모리야마를 대주자로 기용했다. 모리야마는 교체되자 마자 2루 도루를 성공했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2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승엽]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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