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고원준이 홈런 2방에 고개를 숙였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투수로 나선 고원준은 2⅓이닝 6실점에 그치며 조기 강판이란 수모를 당했다.
6실점은 개인 1경기 최다 실점 타이다. 고원준은 넥센 시절이던 지난 해 6월 16일 목동 SK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팀 타선이 1회초 공격부터 3점을 뽑아줘 고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지만 고원준은 1회말 박용택에게 128km짜리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우월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3-3 동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샀고 2회말엔 이병규(9번)에게 우전 적시타를 헌납하며 3-4 역전을 허용했다.
3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원준은 정성훈에게 122km짜리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좌월 투런포를 맞고 결국 강판 당하고 말았다. 롯데는 고원준 대신 이정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고원준의 총 투구수는 60개였다.
[고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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