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연패를 끊으려는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다. KIA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상승세의 한화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2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석민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5회말 대거 7점을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정규시즌 20승 21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을 눈 앞에 뒀다. 반면 5연승 달성에 실패한 한화는 16승 25패.
윤석민과 양훈의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되던 경기. 승부는 5회 갈렸다. KIA는 5회말 1사후 테이블 세트 이용구와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0'의 행진을 깼다. 이어 김원섭의 중전 적시타, 이범호의 볼넷, 최희섭의 1타점 2루타가 폭발했다. 경기는 순식간에 3-0, KIA의 리드.
찬스는 계속 됐다. KIA는 안치홍, 신종길이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3점을 보탰고 차일목은 중전 안타로 신종길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한화는 선발 양훈에 이어 유원상, 정재원을 투입하며 5회를 막으려 했지만, 불붙은 KIA 타선은 멈출 지 몰랐다.
KIA의 선발 윤석민은 6이닝 동안 1피안타 7탈삼진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1회 장성호에게 맞은 중전 안타를 제외하면 노히트 노런 피칭이었다. 여기에 야수들은 잇따라 호수비를 펼치며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윤석민은 시즌 5승(1패)째.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IA는 6회에도 이종범의 안타, 최희섭, 안치홍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뒤 신종길의 2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또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는 차일목의 밀어내기 볼넷, 이용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더 달아났다.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화는 선발 양훈이 4회까지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5회 무너진 점이 아쉬웠다. 양훈에 이어 등판한 구원진들은 KIA 타선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허용하며 부진했다.
양팀은 7회 사이좋게 한 점씩을 주고 받았지만 승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윤석민]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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