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성공적으로 1군 복귀전을 마친 김광현이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했다. ⅔이닝동안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전날 1군 복귀와 함께 21일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선발 등판은 물거품됐다. 22일 경기 선발로 고효준이 예고돼기 때문. 대신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날 김광현은 팀이 1-2로 뒤진 5회 2사 3루에서 등판했다. 송지만과 맞선 김광현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타자 유한준을 상대로 슬라이더 2개로 파울을 유도한 뒤 바깥쪽 꽉찬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강정호에게는 힘이 들어가며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전병두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13개였다.
강정호에게 내준 볼넷이 아쉬움이기는 했지만 첫 두 타자를 상대로는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광현은 "오랜만의 실전 등판이었는데 컨디션이 괜찮았다"며 "감독님께서 1이닝을 던질 준비를 하라고 지시하셔서 그 부분에 맞춰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 불펜 피칭이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그동안 부진해서 팀과 감독님께 죄송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주변 평가도 좋았다. 김성근 감독은 "오늘 괜찮았고 특히 컨트롤이 좋았다"고 평가했으며 호흡을 맞춘 포수 박경완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정상적인 모습의 70~8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SK 김광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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