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병규(LG·9번)가 적시타 2방을 터뜨리며 LG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병규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이날 1회초 롯데에 3점을 주고 출발했지만 1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3점을 만회했다. 그 시작은 이병규의 적시타였다. 1회말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쫓아갔고 박용택이 우월 동점 투런포를 날려 동점을 이뤘다.
3-3 동점이던 2회말 이병규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또한 이것은 이병규의 통산 1600번째 안타라 더 의미가 컸다. 1600안타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10번째에 해당되는 대기록이다.
경기 후 이병규는 "우리 선수들이 모두 초반에 실점한 것을 실망하지 않고 차분히 점수를 내서 쫓아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요즘 팀 분위기가 좋아서 진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한 적이 없다"는 이병규는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릴 것 같다"라며 희망적인 팀 분위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병규가 통산 1600안타를 치고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