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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세계적인 힙합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윌아이엠(Will I Am)이 뮤지션으로서 무관심이 불법 다운로드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며 자신의 음악관을 밝혔다.
윌아이엠은 최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음악을 사랑하면 널리 퍼뜨려야 한다”며 “나는 내 음악이 인터넷에 버젓이 올라가 있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누구도 불법 다운로드를 하지 않는 상황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법 다운로드를 하고 싶다면 기꺼이 내어줄 생각”이라면서 “음악을 듣고, 인생을 풍성하게 채운다면 난 그걸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윌아이엠은 한편 홍일점인 멤버 퍼기와 관련 “퍼기가 들어오기 전에는 정말 가난하게 살았다. 너무 배가 고파서 슈퍼에서 음식을 훔치곤 했다”며 힘들었던 무명시절도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가난한 시절 행복과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며 “그룹의 멤버들이 서로의 지지자가 돼 지금의 성공을 있게 했다”고 고마워했다.
윌아이엠은 마지막으로 “내 어머니는 슈퍼맘이다. 어머니가 지금의 윌아이엠을 있게 한 장본인”이라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윌아이엠의 인터뷰는 23일 밤 10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 사진 = tvN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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