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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터프가이 배우 최민수가 아내 앞에 무릎꿇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는 최근 MBC '놀러와'에 아내 강주은씨와 함께 출연해 부부싸움 이후 특별한 화해 방법에 대해 공개했고 아내 강주은씨 역시 결혼 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씨는 "결혼 당시 한국말과 문화를 몰라 힘들었다"며 "부부싸움을 할 때도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못 해 속앓이를 했다"고 전했다.
결국 강주은씨는 "자신의 생각을 만화로 그려 최민수에게 보여줬다"고 전하며 "당시 만화를 본 최민수는 아내의 마음을 알게 됐고 미안한 마음에 무릎을 꿇어 사과했다"고 감동의 화해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또 강주은씨는 "결혼 초 최민수를 '선생님' '오빠'로 부를 만큼 깍듯하게 예의를 지켰었다"고 밝히며 "최민수가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억울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민수·강주은 이외수·전영자 부부가 출연하는 '놀러와' 가정의 달 특집은 23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강주은씨(왼쪽)-최민수.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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