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자살 송지선 아나, 강남 성모병원 안치…장례일정은 미정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3일 투신자살한 송지선(30)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시신이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강남 성모병원에 안치됐다.

최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임태훈(23)과의 스캔들과 더불어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 암시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송지선 아나운서가 19층 자택에서 투신 자살한 가운데 고인의 시신이 강남 성모병원에 안치됐다.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23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고인의 시신이 들어왔다. 우리 장례식장에 안치된 것이 맞다"면서도 "아직 유가족이 도착하지 않아 장례일정은 논의된 바 없으며 빈소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고 전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6분께 자택인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25층짜리 오피스텔 19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19가 출동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故 송지선. 사진 = 송지선 아나운서 미투데이 캡쳐]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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