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엄정화, “엄마의 마음으로 연기했죠”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엄정화가 영화 ‘마마’에 임하는 소감을 명쾌하게 전했다.

23일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마마’(제작: CINE ZOO㈜더드림픽쳐스/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엄정화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번 영화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영화 ‘마마’에서 야쿠르트 배달을 하면서 홀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아들 원재(이형석 분)를 돌보는 억척 엄마 동숙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 엄정화는 “매 장면마다 상대역인 형석 군이 같이 있어서 감정이입이 수월했다”며 “오늘 영화를 보고 나니 형석군과 내가 호흡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마마’는 엄정화, 김해숙, 유해진, 전수경, 류현경이 주연을 맡고 최익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별한 사연이 있는 세 가족의 사연을 담은 ‘마마’는 억척스러운 엄마 동숙(엄정화 분)과 난치병에 걸린 아들 원재(이형석 분), 저명한 소프라노 성악가지만 자식에게는 못된 엄마인 희경(전수경 분)과 잘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딸 은성(류현경 분), 그리고 철부지 엄마 옥주(김해숙 분)와 어머니에게는 영어강사라고 하지만 사실은 조폭 두목인 승철(유해진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개봉은 6월 2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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