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FA 대어' 강혁의 거취가 드디어 결정됐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3일 "FA 강혁 선수와 인천 전자랜드의 이병석, 김태형 선수를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999년 삼성에서 데뷔해 팀에서 10시즌동안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정규리그 통산 462경기에서 평균 8.7점, 4.2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혁은 원소속구단 우선협상에서 삼성과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타구단으로부터도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했다. 결국 지난 21일부터 다시 삼성과 재협상에 들어갔고 결국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의 이적으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혁을 내주는 조건으로 삼성이 영입한 이병석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활력소가 되는 선수이며 특히 수비와 외곽슛 능력이 뛰어나다. 또 다른 선수 김태형은 수비와 근성이 좋은 선수로 성균관대를 졸업 후 2011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전자랜드에 지명된 신인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2011 FA 선수 영입과 관련해 "서장훈, 이병석, 김태형을 내주고 강혁, 강대협, 이현민을 영입하며 FA 선수와 관련된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과 전자랜드간의 트레이드가 KBL로부터 공식적으로 승인되는 날짜는 6월 1일이다.
[강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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