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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한 때 풍미했던 미국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52, 본명 James Brian Hellwig)가 동료 마초맨(58)랜디 세비지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할리우드 연예전문 매체 TMZ 닷컴은 23일(현지시각) 워리어의 동영상 애도 메시지를 공개했다.
워리어는 이 영상에서 “마초맨은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미칠 듯한 힘의 원천이었다”며 “열정적인 사람이었고, 나 또한 그와 많은 훌륭한 경기를 했다는 것이 행운이었다”고 진심어린 애도를 전했다.
워리어와 마초맨은 평소 절친한 사이지만 링에서는 수 많은 명 경기를 연출한 WWF(현WWE)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특히 두 사람은 1991년 열린 레슬매니아 7에서는 워리어가 승리하면서 마초맨을 은퇴시키는 등, 수 많은 인연을 이어갔다.
워리어는 “랜디와의 추억에 감사한다”고 추모사를 마쳤다.
한편 ESPN 등 해외언론은 지난 21일 마초맨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마초맨은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던 중 중앙 분리대를 부딪힌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초맨과 함께 차에 동승하고 있던 50대 여성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를 함께 타고가던 두명 모두 안전벨트를 메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마초맨은 지난 1985년부터 1993년까지 WWE에서 활약했으며 당시 국내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마초맨은 지난 2004년 이후 프로레슬링 무대를 떠났다.
[사진 = TMZ닷컴]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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