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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故 송지선 MBC 스포츠+ 아나운서와 스캔들에 휩싸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에 사과를 요구하면서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는 웹사이트 '임태훈닷컴'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망이 보도된 후 개설된 '임태훈닷컴'은 '임태훈 선수는 고 송 아나운서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고인 추모글 및 임태훈 관련글, 이번 사건의 진상에 대한 네티즌의 주장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가수 서태지와 탤런트 이지아의 결혼이 보도된 후 만들어진 '이지아닷컴'처럼 배너 광고로 인한 상업적 목적에 대한 논란이 일 것을 의식했는지 웹페이지 하단부에는 "임태훈닷컴에서는 배너광고를 일체 받지 않습니다"라고 기재한 것도 눈에 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6분께 자택인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25층짜리 오피스텔 19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19가 출동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24일 오전 10시 현재 '임태훈닷컴'은 접속자 폭주로 서버 마비 상태다.
[사진 =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영정]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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