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지선 아나, 동료 아나운서들 조문 행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송지선(30) 아나운서가 투신 자살한 가운데 많은 동료 아나운서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고 있다.

24일 故송지선 아나운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는 오전부터 방송 관계자들이 고인을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오전 9시쯤 KBSN 스포츠 공서영, 정지원 아나운서가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들은 "지금 말을 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첫 날인 23일에는 송지선 아나운서를 추모하기 위해 스포츠 케이블채널 3개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빈소를 방문했다. 지난 해 김태균 경기를 중계했던 정지원 캐스터와 KBS 한준희 해설, 이광용 아나운서도 모습을 드러내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고인은 23일 오후 1시 46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소재의 25층짜리 오피스텔 19층에서 어머니가 잠시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투신자살해 충격을 안겨줬다. 25일 발인을 하게 되며 화장장으로 치러진다. 장지와 발인은 11시 현재 미정이다.

[故송지선 아나운서]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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