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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경찰이 故송지선(30)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의 죽음을 자살로 보고 부검 또한 진행치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 경찰서 형사3팀 관계자는 24일 오전 마이데일리 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의 사인을 수사한 결과 타살 흔적이 없어 부검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애초 경찰은 고인의 부검을 여부에 대해 결정을 하지 못하다 이날 오전에서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부검을 하지 않는 이유는 고인의 유가족의 뜻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인의 모친이 사건 당시에 같은 방에 있었기에 타살 정황이 없다"며 "유가족 또한 자살로 보고 부검에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23일 공식 브리핑을 갖고 "컴퓨터 디지털 분석, 유가족 진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살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신하여 두개골 함몰 골절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사인을 밝혔다.
[故송지선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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