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만인의 연인 고 최진실. 그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여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것이 벌써 3년 전이다. 그후 작년 3월, 가수이자 연기자였던 동생 최진영 또한 똑같은 방법으로 그렇게도 그리던 최진실을 따라갔다.
홀로 남겨진 두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씨는 아직도 이 모든 일들이 꿈만 같다. 모든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저녁이면 아들과 딸이 "엄마"하고 부르며 방문을 열 것만 같다.
지독히도 가난했던 세월, 그 긴 터널을 세 식구가 똘똘 뭉쳐 함께 헤쳐 나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자신과 두 손주만 남아 있다.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잠을 못 이루며 하루하루 지옥 같은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어머니 정옥숙씨.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했던 남매의 엄마가 들려주는, 우리가 몰랐던 그들 가족의 아픔과 사랑 이야기를 27일 방송될 MBC 휴먼 다큐 '사랑-진실이 엄마'편을 통해 들어본다.
[사진 = M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