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 대행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상대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의 전력을 잘 알고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5일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치르는 2011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 대행은 "상대는 J리그를 대표하는 팀이고 서울은 K리그의 자존심이다. 다이나믹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시절 J리그서 맹활약을 펼쳤던 최용수 감독은 "지난 5년간의 J리그 생활은 나에게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었다. 큰 틀에서 봤을 때 상대 팀보단 개개인의 성향을 많은 경기를 통해 경험했다. 당시 주축 선수들이 가시마에 포진되어 있고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되어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최용수 감독대행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소감은.
"상대는 J리그를 대표하는 팀이고 서울은 K리그의 자존심이다. 다이나믹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홈경기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지난 K리그 경기서 대구에 패했는데.
"지난 대구전 패배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실보다 득이 됐을 것이다. 나를 포함해 선수단이 뒤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무패의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시즌 중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가 있다. 집요하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할 경기가 내일 경기다. 내일 경기를 앞두고 좋은 선물이 됐다."
-선수 시절 J리그 활약 당시 많은 골을 넣었던 비결을 선수들에게 어떻게 알려줄 것인가.
"지난 5년간의 J리그 생활은 나에게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었다. 큰 틀에서 봤을 때 상대 팀보단 개개인의 성향을 많은 경기를 통해 경험했다. 당시 주축 선수들이 가시마에 포진되어 있고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되어 있을 것이다."
-부상 중인 하대성의 출전 여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하대성이 좋지 못한 부상을 당해 내일 경기 출전 시킬지 고민하고 있다. 우리팀에 필요한 선수다. 쉽지 만은 않을 것 같다."
-J리그 활약 당시 가시마 앤틀러스에게 가졌던 인상과 알고 있는 선수가 있나.
"가시마는 상당히 개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았다. 조직력을 잘 갖춘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과들을 냈던 팀이다. 하지만 선수 변화 없이 오랫동안 같은 구성원들이 뛰고 있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다. 오가사와라, 소가하타, 이와마사, 나카타 코지, 아오키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은 다 알고 있다."
[최용수 감독대행]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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