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가시마전, 2009년의 승리 재현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의 공격수 데얀이 또 한번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서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데얀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5일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치르는 2011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데얀은 "내일 경기가 중요한 것을 알고 있다. 무엇보다 단판 승부다. 최근 대구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내일 경기 최선을 다해 2009년의 승리를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서울은 지난 2009년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가시마 원정경기를 치러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한 기억이 있다.

데얀은 "서울의 팬들 앞에서 플레이를 한다. 그런 부문에 있어 이점이 될 것"이라며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개인보단 팀적으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 내가 가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의욕도 함께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서 지난해 서울의 K리그 우승을 의미하는 챔피언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온 데얀은 "우연히 사무실에서 티셔츠를 발견했다"며 "2010년의 기억을 상기하자는 의미다. 다른 별다른 의미는 없다"며 가시마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데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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