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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KBL 총재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선교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금요일(20일) KBL 이사회에서 결정된 총재 선출 방식이 경선으로 결정된 것만으로도 조그마한 변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한국 농구 역사에서 지금과 같은 위기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며 "어느 사회 어느 분야든 위기를 헤쳐 나가는 길은 변화를 택하는 일이다"라고 이날 출사표를 통해 한국 농구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KBL은 1996년 10월 출범한 이후 총재 경선을 치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에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9일에도 "KBL 총재는 투명하고도 공정하게 선출돼야 한다"며 경선을 요구했고 이를 수용했다.
이후 프로농구 10개 구단 단장들은 지난 20일 제 16기 제 10차 이사회 및 제 3차 임시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차기 총재를 선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전육 현 KBL 총재도 연임을 희망해 한 의원과 치열한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선교 의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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