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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연출 진혁)의 구하라가 침대 위에서 깜찍 애교를 선보였다.
구하라는 ‘시티헌터’에서 통통 튀는 성격을 가진 대통령의 딸 재수생 다혜 역을 맡아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의 세트장에서 다혜가 윤성(이민호 분)에게 과외를 받고 싶은 마음에 앙탈을 부리며 침대 시위를 펼치는 장면이 촬영됐다. 윤성이 MIT 박사 출신 청와대 요원의 실력자인 데다가 청와대에서 윤성을 본 이후로 남다른 호감을 갖게 된 다혜가 윤성에게 지속적으로 “특별 과외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요청해왔던 것.
무엇보다 다혜는 자신의 애교 섞인 청원에도 윤성의 거절이 계속되자 침대 밖을 나오지 않고 학원에도 가지 않은 채 시위를 벌였다. 자신의 힘만으로는 윤성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자 다혜는 엄마를 향해 “꼭 내 선생님 되게 해달라구”라고 애교 섞인 사정을 하며 ‘과외 선생님 청원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이날 촬영장에 구하라는 편안해 보이는 화이트 니트에 귀여운 양갈래 머리를 한 인형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구하라는 자신의 몸채만한 빅쿠션을 꼭 안은 채 앙증맞은 포즈를 지어보이며 동화 속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연상케 할 만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작사 관계자는 “항상 밝은 모습의 구하라가 연기에 완벽 적응한 듯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사랑스러운 다혜가 된 듯 적극적이고 성실히 연기에 임하는 구하라의 모습에 제작진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시청자들도 구하라의 사랑스러운 정극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 ‘시티헌터’는 철저히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시티헌터로 키워진 이윤성(이민호 분)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김나나(박민영 분)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49일’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한다.
[사진제공=SSD]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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