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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야구선수 임태훈이 송지선 아나운서의 투신자살로 큰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두산베어스의 팬들이 현 상황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
임태훈은 23일 자택에서 투신자살한 송지선 아나운서과의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바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는 웹싸이트 ‘임태훈닷컴’의 등장에 이어 인터넷 청원 게시판에 임태훈의 야구계 퇴출 서명운동 움직임까지 벌어지고 있다.
최근 이같은 상황에 대해 두산팬들은 임태훈에 대한 지나친 ‘마녀사냥’이라는 의견을 지적하며 걱정하는 분위기다.
두산베어스 팬들의 모임인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24일 임태훈 사건에 대해 “송지선 아나 죽음이 과연 임태훈만의 잘못일까요?”,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은 여기서 그만두어야한다”, “임태훈 선수가 걱정되네요” 등 지나친 마녀 사냥을 우려하는 한편 임태훈을 걱정하는 게시물이 줄을 이었다.
일부팬은 지극히 남녀간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의해 벌어진 일임을 지적하며 임태훈 역시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두산 홈페이지 게시판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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