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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전진국 예능국장이 토요일 오후 시간대 예능 부활을 선언했다.
전진국 예능국장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TV프로그램 개편 설명회에서 "KBS가 일요일 예능은 꽉 잡고 있지만 토요일은 지진부진하다. 이번 개편을 기대해도 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전 예능국장은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었다. 그것이 '명 받았습니다'였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며 "토요일 오후 시간대를 복원하라는 특명이 내려졌다. 여러 PD들이 모여 회의를 통해 아이템을 선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해 꺼내 놓은 프로그램이 '자유선언 토요일'이다. '불후의 명곡2'와 '시크릿'이라는 코너로 구성돼 있다"며 "'불후의 명곡2' 설명회 때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계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인 만큼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만회할 것이다"며 "시청률도 중요하겠지만 주말 오후에 건전한 오락 프로그램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TV프로그램 개편 설명회에는 조대현 부사장을 비롯해 콘텐츠본부장, 편성센터장, 편성국장, 교양국장, 다큐멘터리국장, 예능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1TV '낭만을 부탁해' 최수종 김정민 허경환 정주리 가애란 아나운서와 '세계를 품다' 이현주 아나운서, 2TV '톱밴드' 이지애 아나운서, '생생정보통' 도경환 아나운서 등이 함께해 프로그램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진국 KBS 예능국장.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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