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30) 아나운서의 투신자살 사망을 두고 도마에 오른 야구선수 임태훈에 대한 의견에 네티즌들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23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임태훈이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임태훈은 송 아나의 사망 전날인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송지선 아나운서와 사귀지 않는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임태훈의 발언과 태도에 책임을 물으며 진상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터넷 청원 게시판에 임태훈의 야구계 퇴출 서명 운동까지 벌이며 조직적인 움직임까지 보이는 중이다.
하지만 반대의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그동안 송지선 아나운서의 행실을 지적하며 모든 책임을 임태훈에게 전가하기엔 무리라고 반박했다. 또한 야구계 퇴출 서명운동을 비롯한 이러한 반응 역시 과하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관련 게시물에 "송지선에 임태훈까지 죽이려 하네… 사생활가지고 너무들 한거 아닌가?", "이러다 임태훈 선수도 큰일내겠다 적당히들 하지", "왠지 박재범 사건이 떠오르는구나. 남의 직업까지 왈가왈부할 노릇은 아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임태훈을 보호하고 나섰다.
또한 임태훈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힘내세요. 그리고 다시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괜찮아요. 힘내세요. 파이팅!”, “태훈아 힘내라” 등 일촌평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방문자도 줄을 이었다.
한편 두산 구단은 24일 “소속 선수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야구 관계자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야구 방송인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면서 임태훈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故 송지선 아나운서(왼쪽)와 임태훈. 사진 = 송지선 미니홈피, 마이데일리 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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