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맞아? 쑥 들어간 볼살에 앙상한 팔다리 눈길

[마이데일리 = 충북 보은 김경민 기자]배우 김명민이 확 달라졌다. 이전 작품 ‘조선 명탐정’의 김명민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을 정도다.

24일 오후 충청북도 보은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 메이커’ 현장공개에 참석한 김명민은 극중 역할인 마라토너 주만호와 혼연일체 돼 있었다.

처음 취재진이 촬영 현장을 찾았을 때만 해도 “김명민씨 어디있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실제로 김명민은 홀쭉해진 볼살과 근육만 남은 앙상한 팔다리를 가진 마라토너로 완벽 변신해 있었다.

또, 주만호의 특징인 돌출입을 연기하기 위해 계속 틀니를 끼고 있어 얼굴선 마저 달라진 것이다.

김명민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살을 빼려고 운동을 한 것은 아닌데, 촬영을 진행하면서 계속 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며 “아마 5kg정도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김명민의 연기에 대해 제작 관계자들 또한 “정말 대단한 배우다. 역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고 그의 연기혼을 극찬했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가 주연하고 김달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평생 반쪽짜리 마라토너로 30km는 누구보다 잘 달리지만, 42.195km를 달리지 못하는 주만호(김명민 분)의 마라톤 완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명민은 주만호 역을 맡았고, 안성기는 마라톤 감독 박성일 역할을, 고아라는 장대 높이 뛰기 선수 유지원 역을 맡았다.

현재 ‘페이스 메이커’는 7월 크랭크업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인 상태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충북 보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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