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두산의 우완 홍상삼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홍상삼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4⅔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3자책)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87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2개.
홍상삼은 1회 선두 타자 양영동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경수를 6-4-3 병살타, 이병규를 중견수 플라이로 가볍게 막았다.
그러나 2회 이날 첫 실점을 했다. 홍상삼은 조인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이택근에게 바깥쪽 높은 직구(140km)를 던지다 좌월 투런 홈런을 내줬다. 볼카운트를(1-3) 불리하게 끌고 나간 것이 화근.
3회 역시 박경수-이병규-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한 점을 내준 홍상삼은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5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2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산은 타석에 이병규가 들어서자 좌완 이혜천을 마운드에 올렸다.
[홍상삼.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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