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 감독 "주력 선수 5명 빠져 어려운 경기였다"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텐진(중국)의 한 감독이 완패를 당한 전북전에 대해 최선을 다했던 경기라는 뜻을 나타냈다.

텐진은 2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1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서 0-3으로 완패했다. 한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주력 선수 5명이 빠져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전반전은 좋은 경기를 했지만 후반전에 컨디션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전 경기력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좋은 결과를 얻기를 희망했다. 만들어가는 과정은 좋았다. 전반전에는 희망적인 모습도 보였었다"고 답했다. 이어 "전반전에 0-2로 끌려갔을때 이미 선수들 몸이 지쳐있었다. 후반전에는 판세가 기울었다"고 덧붙였다.

전북에게 0-3으로 크게 패한 것이 양국 프로팀의 수준차를 드러낸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경기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다음에 있을 자국리그가 중요하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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