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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故 송지선 MBC스포츠+ 아나운서의 전 남자친구였던 힙합그룹 소울다이브 멤버 이성수(활동명 디테오)가 송지선 아나운서에게 사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성수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클럽 '롤링홀'에서 열린 UMC/UW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석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성수는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 암시 및 야구스타 임태훈과의 애정 관계를 밝힌 글에 대해 송지선 아나운서와 설전을 벌였고 이에 대해 사과한 것.
7일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임태훈과 적나라한 애정 관계가 담긴 미니홈피 글이 인터넷에 퍼지자 이성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야구팬으로서, 전 남자친구로서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너무 여전하고 불쌍하다. 정신차려라"면서 "난 너를 이길 목적을 가지고 음악하고 있으니 무너지지 말아라. 미약하나마 여기까지 온 내가 재미없어지잖아? 해킹이든 니가 쓴 글이든 내겐 몇 년 전이 생각나서 소름돋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송지선 아나운서 역시 "난 남자복이 없나보다. 뻔히 여자친구 있는 애가 새벽에 보고 싶다고 카톡을 한다. 한두 번도 아니고 그래놓고 이번 사건에 감놔라 배놔라 트윗을 하다니. 네 여자친구에게나 잘해"라고 이성수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맞불을 놓아 한동안 논란이 일었다.
[사진 = 이성수 트위터]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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