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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故 송지선 MBC스포츠+ 아나운서가 생전에 집필한 야구 관련 책이 출간된다.
25일 출판사 형설라이프에 따르면 송지선 아나운서와 MBC스포츠+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공동 진행하는 김민아 MBC스포츠+ 아나운서가 함께 쓴 '송지선, 김민아의 시시콜콜 야구 인터뷰 - 토크토크 야구'가 27일 출판된다.
'토크토크 야구'는 지난해 5월부터 송지선 아나운서와 김민아 아나운서가 1년 가까이 준비한 책으로 야구에 대한 궁금증을 선수들의 입을 통해 직접 듣고 선수들의 입장에서 인터뷰와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출판사 측은 "2011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책을 출간하려 했으나, 마무리 작업과 제작 일정이 늦어지면서 출간일이 5월로 늦어졌다"며 "그러던 중 송지선 아나운서가 안타깝게도 자신의 책을 손에 잡아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출간일을 며칠 앞둔 시점에 벌어진 사건이기에 더욱 애통하고 슬픈 일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이 책에 쏟았던 각고의 노력과 열정, 자신의 책이 출간된다는 사실에 품었던 설렘과 기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그녀의 소중한 노고의 결실을 덮어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야구장에서 가장 행복했던 그녀였다"며 "때문에 야구에 쏟은 자신의 뜨거운 숨결과 삶이 담긴 이 책의 출간을 그녀 또한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 믿는다. 아무쪼록 송지선 아나운서의 열정으로 가득한 이 책이 야구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의 가슴을 적시고 오랫동안 남겨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 故 송지선 아나운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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