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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염정아의 끝도 없는 자신감이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미스코리아 출전 계기부터 연예계 입문, 작품 에피소드 등 20년 연기 인생과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코리아 꿈 꾼 계기에 대해 염정아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온가족이 앉아서 미스코리아 대회를 봤다. 오현경씨가 나왔던 대회다”라며 “나도 저 언니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출전의지를 어머니한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선생님이셨는데 학생이니까 네 힘으로 대학을 가면 내보내 준다고 하셨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합격했고 합격하자마자 미용실에 갔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이에 MC 강호동이 “원래는 보통 미스코리아 나가라고 주변해서 추천해 주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염정아는 “사실 추천을 못 받았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내가 직접 미스코리아 나간다고 소문을 퍼뜨렸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그는 “미스코리아를 배출한 적 없는 미용실이었는데 제가 갔으니 완전 심봤다 하셨다. 에이스니까”라고 끝없는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염정아는 미스코리아 진의 자리를 남겨두고 이영현에게 패배한 상황을 설명하며 “자신감이 있었는데 나의 기대에 내가 못 미쳐 패배했다. 엄청 울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황금어장'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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