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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차범근 SBS 축구해설위원이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자인 가수 임재범의 노래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 위원은 25일 자신의 마이크로블로그에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는 가수를 봅니다. 코끝이 찡합니다"라고 운을 뗀 후 "내가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을 때 경기를 마치고 운동장을 걸어 나오면서 내 몸에 힘이 남아있는 것을 느낄때면 후회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쩌면 미치도록 빠져야 행복한 광기를 핏 속에 담고 나온 모양입니다. 임재범인가 하는 친구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내가 저토록 미쳐서 축구를 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젊은날의 모습이 겹쳐졌습니다"라고 밝혔다.
임재범의 열정을 '광기'라고 표현한 차 위원은 "(광기) 없이는 상대방의 혼을 빼낼 수가 없습니다"라면서 "이름도, 무엇을 하는 친구인지도 모르던 내가 임재범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그의 광기 넘치는 눈빛과 함께"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임재범. 사진 = MBC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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