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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방송가 로맨틱 코미디 전쟁이 중반부에 도달한 가운데 최고의 승자가 가려졌다.
현재 방송가에는 KBS 2TV '동안미녀'를 비롯해 '로맨스 타운',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MBC '최고의 사랑'이 로맨틱 코미디 왕좌 자리에 오르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배우들을 앞세웠고, 또 전통 로맨틱 코미디부터 독특한 소재까지 다양한 포맷의 드라마가 등장했다. 이중 차승원과 공효진의 환상적인 호흡이 눈길을 끄는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승자로 떠올랐다.
차승원은 극중 최고의 스타 독고진으로 활약중이다. 독특한 말투와 행동은 '독고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효진 역시 생계형 연예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최고의 사랑'은 시청률에서도 단연 앞서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 전국 시청률은 17.4%를 기록하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다.
그 뒤를 잇는 드라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다. '동안미녀'는 장나라, 최다니엘을 앞세운 전통 로맨틱 코미디다. 안정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하며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은 전국시청률 12.8%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과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 하위에 위치해 있다. 특히 과거 걸그룹 출신인 성유리와 윤은혜가 각각 출연해 '걸그룹 출신의 굴욕'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로맨스 타운'은 25일 10.3%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4일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10.2%를 기록했다.
[MBC '최고의 사랑'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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