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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성장 지체로 힘들어해 온 후베이 우한(武漢)출신의 우캉(23)이 중국에서 병원치료의 효험을 크게는 보지 못했다.
중국 몇몇 언론들은 중국에서 키가 가장 작은 성인(成人)으로 불리는 우캉이 중국병원 치료로 키가 1년새 4cm 자랐다고 25일 보도했다.
우캉은 지난 2010년 1월, 키가 68cm인 상태에서 우한병원에 입원, 성장호르몬 투여를 받았었으며 현재는 키가 72cm이다.
한편 우캉은 병원에서 얼마 전 퇴원했으며 밖에 나가 친구를 사귀지 않고 집에서 혼자 TV와 인터넷을 대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고 가족은 전했다.
우캉은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는 어떤 일이든 찾아 일을 하고 싶다”고 직업을 찾겠다는 뜻을 강조했으며 “아들이 장애인 예술단이나 공연단체를 찾아 친구들과 교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고 가족은 밝혔다.
우캉은 어느 지역의 사업가가 병원비 후원을 약속함으로써 선양지역 병원을 찾아 당분간 치료 기회를 좀 더 얻게 됐다고 중국언론서 덧붙였다.
[후베이출신 우캉. 사진=중국 랴오닝위성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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